12.121 영화 서울의 봄 1979년 군사반란 1. 대통령 권력공백 1979년 10월26일 밤, 국무위원 및 정부 고위관계자, 수도권 및 전방 군부대의 지휘 책임자들이 모두 육군본부로 소집된다. 소집 대상자이자 육군본부 교육참모부 차장인 이태신(정우성) 소장 역시 어리둥절해하며 육본에 도착한다. 이 소장은 육군 헌병감 김준엽(김성균) 준장과 인사를 나누며 무슨 일인지 묻지만, 김준엽은 물론 육본의 그 누구도 영문을 알지 못한다. 전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계엄사령관으로 육군참모총장 정상호(이성민) 대장이 임명된다. 정 대장은 계엄법에 따라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관 (황정민) 소장을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해 대통령 시해 사건을 조사하게 한다. 전두광은 합수부에 체포되어 조사를 빙자한 고문을 받고 있는 대통령 시해범 김동규 중앙정보부장을 향해 '세상은 아.. 2024. 1. 23. 이전 1 다음